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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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월을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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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한테 이야기했으니 아무튼 그동안 궁금하셨던 분들, 이제 여기다 적을 수 있게 됐기에~ 지난주에 타블로소프트웨어에서 온 오퍼를 받아들여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퍼포먼스 전문가(?)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옮기는 것이라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옮기는 회사에 대해서 약간 설명하자면, DATA라는 멋진(?) 심볼로 몇주전에 상장한 회사이구요. 기본적으로 데이타+애널리틱스+비쥬얼라이제이션의 세가지 대세인 (버즈) 키워드로 설명되는 회사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야는 BI(Business Intelligence)로 분류하구요. 그러니까…(빅)데이타를 “쉽게” 분석/비쥬얼라이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듭니다. 웬만한 데이타소스는 대부분 지원하고, 구글/페이스북등 알만한 소프트웨어 회사 여럿에서도 내부 데이타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제가 하게 될 일은 역시나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이구요, 제품의 특징이 기술 문외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기 때문에, 제품이 얼마나 빠른가/빠르게 처리하는가하는 문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나봅니다. 대량의 데이타를 몇시간 스크립트를 돌리는 수많은 제품들과의 차별화랄까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다니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회사를 나와서 가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다른데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접한 분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왜 안정적인데다가 불만도 없는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나오냐, 그냥 있어라.
  2.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안해보고 후회하지 말고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일단 해봐라.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일단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도 그다지 없기도 하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팀 하나 있으면 그게 최종 목표랄까요. 지금의 직장도 배를 잘만 타면 안정을 추구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여기에서의 보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임금 또한 굳이 우리나라와 비교하지 않아도 높은 편이구요. 복지를 포함한 장점을 이야기하다보면 길고 길겁니다. 아무튼 좋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자신을 커다란 기계장치의 톱니바퀴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누구나 어딘가에서 세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톱니바퀴이고, 그것에 꼭 나쁜 비유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톱니바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는 않죠. 톱니바퀴가 빠지면 기계는 안돌아가겠지만, 문제는 그 톱니바퀴는 널려있고, 빠지면 비슷하게 생긴 톱니바퀴를 끼워넣으면 바로 돌아갑니다.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일이란 없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느낌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좀 서글픈 일이지 않을까요. Bing에서 일을 한지 2년 반이 되었는데, 그동안 사람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도 그런 느낌에 일조를 했겠습니다. 오래다니면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느냐를 익히면서 알게되는 독이 번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회사를 가던간에 그런 톱니바퀴 비유가 사실(fact)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꼭 개인이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많은 문화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개인이 어떻게 느끼고 어떤 생각으로 다니느냐는 회사의 문화와 커다란 관련성이 있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문화는 그 개인 평가 모델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매년 평가때마다 그런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렇게 해야만 좋은 제품이 나올리는 없고, 그렇지 않는 곳도 세상에 널려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지 않은 곳이 덜 안정적이고 더 치열한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느냐,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느냐.

그런 느낌은 개인의 느낌이겠습니다. 미국에서 다닌 회사는 이 하나이기에 이런 생각은 다른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마찬가지일 수도 있구요. 여전히 이 회사는 많은 이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라는 것은 전혀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년 9월이면 10년을 채우는데 말이죠, 그 정도 다녔으면 억지로 버틴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이번달이 아마도 이 회사에서의 105개월째일겁니다.

또한가지, 위의 <분류1>이 더 크게 다가온 이유는 우리나라의 문화에도 큰 영향이 있을겁니다. 우리나라는 그놈의 “근속”이 중요한 나라입니다. 오래 다닐수록 생기는 이득이 큽니다. 예를 들어서 퇴직금이라든지, 근속 연수에 따른 보너스, 그리고 연금 등등.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그런 이야기가 와닿는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안정”이라고 하면 그것이 큰 부분을 차지하겠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그런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되려, 옮기면 아쉽지만, 그 사람이 다른데서 좋은 경험을 하고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은 타당한 가정이겠죠, 그런데 옮긴다고 후지게 대우를 하면 다시 돌아오고 싶겠습니까. 후회를 한다면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좋아하는 일(퍼포먼스엔지니어링) + 좋은 키워드(데이타+비주얼라이제이션) + 적당한 대우(연봉+직책/급) + 나 개인에게 적절한 문화(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중간쯤) + 넉넉한 회사(갓 IPO) + 알파. 이 정도면 움직일만하지 않겠습니까.

1995년 5월의 처음으로 내가 직장에서 뭔가를 만드는구나 하면서 받은 느낌을 다시 느낀다는 사실에 두근두근합니다. 성장하면서 생기는 영향력이 다르기에 – 그 무게도 다르겠죠 – 그 느낌도 다르겠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느낌입니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말이죠. 그런 것을 놓치는 후회는 안하려고 합니다. “차라리”라는 말도 너무 가볍습니다.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 입맛에 맞는 좋은 기회를 주겠다는데 마다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죠.^^ 아직 그런 것을 거부하고 안정을 외칠 정도로 많이 살지를 못했습니다. 해서 인생에 획을 하나 또 딱 그어봅니다.

앞으로 장삿꾼마냥 제품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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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13년 6월 3일 at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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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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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이 무조건 100점 만점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잘 살아서 혹은 훌륭하게 살아서 아니면 성공해서 100점이 아니라 그냥 내 삶이라서 100점이다. 그 누구도 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고, 앞으로 그 누구도 살지 못할 인생을 살고 있다. 그래서 100점이다. 지금 글을 읽는 분도 분명 100점짜리 삶일 것이다. 점수가 높다고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아니다. 살다보면 Up&Down이 있기 마련이고, 마음에 들지 않은 것들도 읊고자 하면 줄줄이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생이란 그 누구도 동일하게 사는 법이 없다. 내가 지금 여기 있으면 다른 누구도 여기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다. 절대 불변으로 유일무이한 것이다. 어떻게 살든 말이다.

난 반듯하게 살고 싶고 반듯하게 살고자 노력하지만, 반듯하던 안하던 그 누가 살지 못했던 인생을 살고 있다. 나 말고는 내 인생 전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있을 수 없고, 나만이 점수를 매기면 정확한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신념대로 살았다면, 자기가 살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그 신념을 지킨 것일테다. 후회란 것은 의미가 없다. 후회할 일이었더래도 내가 살 수 있는 최대한이 그 정도였을 것이고 그것이 최대한으로 그 신념을 지킨 것일테다.

아니라도, 후회할 필요 없다. 다음에는 그보다 더 노력을 하면 된다. 다음에 그렇게 하지 못해도 또 다음이 있다. 다음이 없어도 그 한계 상황에서 그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에 후회할 필요가 없다. 후회란 사람의 특성이기에 그렇다고 후회하는 일들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것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는가.

후회한다고해도 100점에서 1점도 뺄 필요가 없다. 살아가는 한 삶 자체는 100점이다. 지금의 상황을 나쁜 상황 어려운 상황 기억하기 싫은 상황 그리고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자체가 그런 것이다. 좋은 상황, 행복한 상황, 더없이 즐거운 상황이라면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고.

언제든 100점짜리 삶이 최선을 다해도 100점이고 그냥 살아도 100점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겠지만, 이상하게도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깟 점수를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다. 100점이라고 끝이 아니고 끝내고 싶을 사람도 없을게다. 살아갈 뿐이다. 이리 치이든 저리 치이든.

내 젊은 인생 앞으로 구만리가 남았을 것이다. 삶의 자세란 것은 사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고, 내 삶 항상 100점이기에 1점 더 얻기 위해 혹은 1점 더 잃지 않기 위해 바둥거릴 필요 없고, 단지 그냥 최선을 다해 살 뿐이다. 난 계속 그렇게 살고 싶다. 와인 한잔과 흥겨운 마음에 다짐해본다.

Written by charlz

2010년 3월 9일 at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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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궁상스런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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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치고는 무지 실속따지는 궁상돌이다.

  • 하여튼 내 손에 들어오면 무지 오래 쓴다. 옷도 수억년 입고, 수십억년 된 것들은 구멍나고 헤지고 삭아서 잠옷으로 쓴다;
  • 오래된 것들도 잘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다. 오래전 수집하던 우표, 동전, 지폐, LP, 테이프(는 팔았고), 만화책(도 팔았고), 컴잡지(도 마소만남았음), 심지어 초등학교때 모으던 이쁜 쪼가리들 등등 쌓여있다. 9x년에 산 씽크패드 560, 젬파워XT와 도트프린터(아끼던 Atari400도 어머니가 몰래 사촌동생줬다;ㅜ,.ㅜ;)등도 때놓쳐 못팔고 같이 살고 있다. (이 모든게 전부 내 작은 방안에;;)
  • 공짜로 열쇠고리나 비누라도 뭘 받는 것을 무지 좋아하며, 백원까지도 더치페이라는 말이 너무 좋다. MP3 플레이어도 최근에야 샀는데 인켈 이벤트때 29000원인가 쿠폰과 포인트 써서 24000원에 128M짜리 하나 샀다. 느므 잘쓰고 있다.
  • 선사시대때 둥그런 17인치 모니터를 제일 싼 한솔 것으로 구입한 이후 듀얼 모니터가 너무 부러워서 제일 싼 17인치 한솔 모니터를 나중에 하나 더 샀다. LCD하나 사는 것보다는 많이 싸다. 지금은 하나가 좀 맛가서 전자파 많이 나온다길래 꺼뒀다. 좁은 방에 자리 엄청많이 차지한다;;
  • 모바일 플랫폼, 임베디드 플랫폼에 눈을 돌리지 않으려 애쓴 것은 기기에 들어갈 막대한 돈을 생각해서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기도 하지만, 무수한 뽐뿌는 이로써 이겨낼 수 있었다.
  • 유일하게 아끼지 않는 것이 책사는 돈이었는데(60만원받고 일하면서 10만원은 무조건 책살돈으로 뺐다), 인터넷이 글이 넘치고 읽을거리가 넘치면서 딱 맘에 드는 책 외에는 책사는 것도 자꾸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회사에서 책을 빌려주는 제도가 생겼다. 아싸하고 매달 빌렸다. 그러면서도 산 책은 엄청 아낀다.
  • 필요하다 싶은것은 투자해서 사지만, 이내 필요없다는 것을 깨닫고 판다. TabletPC가 엄청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샀다 팔았고, 소니바이오U씨리즈 첫번째것도 샀다 팔았고(PDA는 회사걸 썼고), 플스도 샀다 팔고, 슈패+UFO세트+백개넘는겜도 잘 갖췄다가 팔았다. 오늘도 360 할부금 갚기도 전에 팔았으며 그 전에도 그짓 엄청 많이 했다. PSP도 스터프 이벤트때 읽고 싶었던 잡지와 함께 싸게 산 것이며, 잘 쓰고 있다. 프로그래밍 용도로 샀기에 그짓을 하고 있으며 360판 것은 조만간 나올 울트라모바일기기들을 위한 장전이다. 애플제품은 활용면에 비해 비싸서 절대 뽐뿌가 안된다.
  • 좋은 소프트웨어는 절대 사서 쓴다. servant salamander, ida, omea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아래아한글 1.x 산것도 방 어딘가에 박혀있다.^^)
  • 하드를 8대 사용하면서 파워는 사기 아깝다고 250W로 연명하다 보드가 나갔다. 지금은 300W짜리를 쓰고 있다.살때 많이 고민했다. 만원 아낀다고 350W짜리 안샀다.
  • 나한테는 궁상인데, 있을때는 남한테는 열쳤다고 잘쏴서 모아놓은게 너무 없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쏘는건 아니다;; 나한테 너무 궁상인걸 사람들이 아니까 아무리 잘쏴도 짠돌이 이미지로 자꾸 기억한다(나한테 안얻어먹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궁상이라고 짠돌이는 아니라고!). 해서 요새는 자제한다. 쏘고 짠돌이 소리 듣느니 안쏘고 짠돌이하겠다는 생활의 지혜(?)다;;;

나의 결론: 뭐 더 심한 사람들도 쎄고 쎘겠지만 그래도, 젊은 놈이 젊은 시절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 조금 서글프다. 더 나이들기 전에 여유있게 살아야겠다…고 매번 다짐한다. 만고땡 스타일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반성을 위해 적어둔다. 나중에 성격개조가 된 뒤에 이걸 보며, 내가 이랬나?할 것이다.

 

Written by charlz

2006년 3월 9일 at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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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화 생활(?) 기록(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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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블리치(Bleach)라는 애니를 보고 있음. 24,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같이 끝까지 안보면 궁금해 못견디는 류가 아닌 뭔가를 찾다가 그냥 쓸려 보고 있는 애니. 요전에는 CSILV 씨즌 3 보다가 너무 단조롭고 뻔해서 잠시 두고, 제시카 알바 주연인 다크 엔젤을 다 보고 갈아탔다. 매주 나루토랑 원피스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역시나 줄줄이 이어서 몇시간 보는 재미도 또다른 재미다. 이거 다 보면 작안의 샤나인가를 보라고해서 대기중. 24, 로스트, 위기 새 시즌 완결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동안 즐길 것도 필요하고.

궁도 9편인가 하루 잡아서 만화방가서 볼 예정이고, 마블코믹스 X-men도 첫 씨리즈부터 볼까 하고 있고(마블씨리즈에 빠지면 편수만 수천편;;;), 이번달에는 아마 극장갈일이 최소한 2번은 있을 것 같고. 책은 한권 읽을라고 폼잡고 있는 것이 좀 뒤늦었지만 회사와 관련이 있기에 Software Factories. 새 PL 공부는 현재 전혀 불가상태. 일주일에 논문 하나 보기도 한달에 논문하나 보기로;; PSP 사기위해 이벤트로 1달 정기구독한 Stuff도 부담;

일어 공부한답시고 뜻은 몰라도 히라가타 가타카나 보면서 열심히 읽는 연습중. 별로 진지한 것은 아니지만 재미붙일 수 있을까해서 부동산학 관련 동영상을 시간날때 가끔 보고 있고. 교양(?)을 위해서 Podcasting을 (알아먹든말든) 지하철에서 몇개(http://armariuscasting.net/, http://www.nature.com/nature/podcast/, http://www.podleaders.com/) 듣고 있는 중. 사실 지하철에서 들으면 잘 안들릴때가 많고 소리키우면 귀상할까봐 그냥 두고 있어서 사실 크게 얻는 것은 많지 않은 듯하다. 요즘(사실은 한동안;;) 플레이어에 계속 들어있는 앨범은 에픽하이3.

날 따뜻해지면 다시 헬스를 다녀야되는데, 안하는 동안에 특정 부위 팔굽혀펴기와 다리운동을 열심히 하는 중. 마르면 근육 절대 안붙어서 슬프다. 여름에 뭔가 새로운것을 하고 싶은데 딱히 정한게 없는데 그냥 하던 인라인이나 가끔 하게 될 듯. PSP를 오래하면 팔뚝이 아픈 증세는 손가락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커지는 이유일까 아니면 VDT같은 것일까…요즘 해보는 게임은 천지의문인가 하는 겜. PSPPDF 코드도 들여다보는중.

Feed 폭주 이외에 너무 많은 메일링리스트에 가입한 것도 폭주상태. 하루 스팸아닌 이메일만 수백통이라 걱정이지만 띄엄띄엄 정독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해결안은 계속 구상중.

이외에 기타 잡다구리.

이게 문화생활 맞겠지;

 

Written by charlz

2006년 2월 14일 at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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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로그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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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자신을 피력하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자신을 내보이고 싶은 그런 것 때문이었다면 진작에 제대로 했을 것입니다. 저는 제 PR하는 것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고, 그냥 하고싶은 것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스타일의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체험해보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것들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하고, 기술이 어떻게 돌아가나 여기저기 코빠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내 생각을 정리하며, 글쓰는 연습을 하기도 하는 sandbox일 뿐이고, 그렇다고 블로그를 다른 메타 사이트에 등록도 안하는 편이고, 내용도 지멋대로입니다. 제 PR을 하고자 했다면, 좀 더 다른 방식의 글들을 썼겠죠. 좀 더 다른 블로그에 열심히 코멘트를 남기고 트랙백을 했을 것이며, 더 많은 인바운드 링크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만일 이런 제 스타일과 행동의 결과가 저를 내보이고 싶어하는 것으로 비춰졌대도 신경쓰는 편이 아닙니다. 제가 아니면 아닌거니까요. 그런데 회사분께 그런 질문을 받으니까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블로그를 2002년 5월에 시작했으니까 4년이 몇달 안남았습니다. 4년동안 하고자했다면 얼마든지 블로그를 체계화해서 이쪽 업계에서 그래도 블로그라고 하면 이름한번 나올만한 뭔가를 했어도 했을 것입니다. 하루에 인바운드 링크 하나만 만들어놨어도 종류로 천개가 넘을 것입니다. 하루에 스크랩하고 북마크하고 읽는 것을 모두 블로그에 넣는다면 수십개의 포스트를 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이쪽 업계 사람도 아니고, 주변에 (좋아하느냐의 여부를 떠나)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이쪽 업계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 합니다. 뭔가 대박을 바라고 일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묵묵히 있는 곳에서 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 꼬박 월급 받고 나이들면 (그때 되면)하고 싶은 일을 할 기반만 마련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것마저 자랑 같다고요? 상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니까요. 그냥 개인의 필요에 의한 것입니다. 물론 블로깅한 만큼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은 별개로 당연한 것이지만요.

물론 유명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게 문제 있는 대답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블로그를 하느냐는 질문에 뾰족한 답들이 있으신가요? 그냥 하고 싶은 것 하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하고 싶은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할까요. 라고 대답해도 여전히 이해 못할 분이 많겠죠…ㅜ,.ㅜ;;

Written by charlz

2006년 1월 12일 at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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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워터세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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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네(밀집모자해적단)와 우솝의 갈등
루피네와 프랭키의 갈등
루피네와 로빈의 갈등
아이스버그와 세계정부의 갈등
아쿠아라구나와 워터피아
CP9의 정체
톰과 세계정부의 갈등
톰과 스팬덤의 갈등
아이스버그와 프랭키의 갈등

이렇게 많은 플롯이 있을줄이야. 스카이피아에서 조금 실망하시고 접으신 분들…꼭 계속해서 보세요. 워터세븐편! 애니는 현재 252화까지 나왔고, 만화책은 39권까지.

Written by charlz

2005년 12월 6일 at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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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날이 장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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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 사이트에 생전 안오다가 볼 문서가 있어서 왔더니 오픈이 되어버렸네요. 첫 포스트~

Written by charlz

2005년 11월 23일 at 오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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