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Archive for 11월 2006

뉴스 롱테일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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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아는 내용이니까 짧게.

얼마전에 IE와 통합코드팩 그리고 야후툴바 문제로 시끌한 적이 있다. 이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 문제는 초기에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시점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문제처럼 보여지는 기사들이 나왔었다. 그러다 문제는 통합코덱과 거기에 포함된 야후 툴바이더라 하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관해 보도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단계는 두 프로그램의 문제지만 정확한 원인을 공표하지 않은채 그냥 통합코덱의 업그레이드로 묵인한 것이다.

이 건이 소프트웨어의 충돌이라는 원인은 보통 사람이 아닌 개발자에게 있어서는 더 자세한 내용이 있기 전에는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일게다. 소문으로는 지금은 그때 당시에 문제가 되었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도 문제가 전혀 없다는데, 그렇다면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비스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아무튼 문제는 이것을 이야기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뉴스의 3단계에 있다.

이 뉴스들은 검색하면 단계와는 상관없이 검색될 것이다.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날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보통은 그냥 검색을 하고 읽고 마는 경우일 것이다. 그렇다면 검색으로 2단계 기사가 나오면 제대로 된 소식일테지만, 1단계때의 기사가 검색되면 그것은 IE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기사일 것이다. 한마디로 1단계 뉴스는 간간히 검색되면서 소비자의 머릿속에 야금야금 남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3단계는 발표가 없었으니 왜 정확한 발표가 없느냐고 따지는 기사가 나오지 않는 한에는 시간이 지나면 묻혀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는 그다지 근거가 될만큼 신빙성있는 예이기도 하지만 그냥 상황 설명을 위해서 예를 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대응을 빨리 하여 하루만에 해결 되었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 일주일 뒤에 원인을 밝혔다더라 하는 소식이 나오면 자그마치 일주일치의 기사가 그에 관한 것일게다. 사람이 보는 문맥상으로는 분명 이어지는 뉴스지만 뉴스의 비트 자체는 이어지는 뉴스와 연결고리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 기껏 관련된 링크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그냥 따로 떨어진 기사다.

이 기사들을 롱테일로 설명을 하면 어느 시점의 기사가 계속해서 특정 사용자에게 보여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남아있는 한에는 누군가는 계속해서 볼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3단계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지더라도 1단계는 미미하더라도 계속 남아서 공급이 된다는 것이다.

뉴스 정보에는 문맥 정보가 정확히 들어가있지 않다. 특히나 가쉽성 기사나 근거없는 소문에 대한 기사들은 더 그렇다. 연예인이 마약을 했을 수도 있다는 기사다음에 정정기사가 난다고해도 그 연예인은 마약을 했을 수도 있는 연예인이 되는 것도 한 예라고 할까. 검색을 하면 마약을 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먼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정기사를 보지 않으면 그만이다.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30일 at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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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만 먹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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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죽만 먹다가 뭔가 다른 것을 먹으니 완전 행복 완전 꿀맛이다. 그냥 김치일 뿐인데.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30일 at 오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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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3년차 정도 개발자는 어떤 모습이 이상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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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블로그의 이 글을 보다가 조금 딴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이전에 블로깅 했던 것 같은데) 기술파트 면접관 (비슷한 것)을 해본일이 조금 있습니다. 그 때 혼자서 많은 것을 느꼈었죠. 일반적으로 하는 질문들 이외에 추가적으로 한 질문 유형이 있는데, 이것들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의외였던 것은 설명을 들어보시면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아닐 수도 있지만).

개발자(경력 2~3년차 이상)를 뽑을때, 일단은 항상 물어보는 Calling Convention을 아느냐는 질문을 합니다. “호출 관행”이라고 국어로 이야기하는 경우에 “아”하시는 분들은 계시지만, 대강이라도 맞게 설명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외에는 그냥 평범한 질문들을 합니다.

추가 질문으로 일단 이력서의 최근 경험한 프로젝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대략 한 4단계인데, “이러이러한 프로젝트를 했는데, 어떤 프로젝트였나요?” “그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X기술에 대해 짧게 설명해보세요.” “X기술의 Y도 사용했겠네요, 어떤식으로 사용했나요.” “Y의 Z의 원리가 어떻게 되나요”

이 질문들의 의도는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진행했는가, 프로젝트의 기술을 이해했는가, 프로젝트의 기술을 사용한 이유를 이해했는가,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을 어느정도 사용하는가,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질문은 대답한 기반으로 만들어서 질문하기 때문에 없는 것에 대한 질문보다는 연관된 질문으로 흐릅니다.

내 딴에는 첫째로, 가장 최근 진행했던 프로젝트로 질문함으로써 조금 더 수월하게 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두번째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내에서 대강 어느정도의 이해수준으로 프로젝트에 임했는지 알고자 했던 것이고, 세번째로는 답을 원하는 질문보다는 기술에 관한 생각을 어떻게 풀어 이야기하는가에 대한 발언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내 스타일이 긴장하게 만드는 스타일인지 그리고 이런 질문은 국내 개발환경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의외로 생각한 부분은 1에서 4까지 가는 과정에서 벌써 2에서부터 쉽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답들이 상관없는 곳으로 벗어나 장황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저는 표현 능력은 보지도 못하고, 평가할 재간도 없기에 그런것은 포인트가 아니었죠.)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스타일의 문제일까요. 사용하는 기술보다는 사용하는 기술의 적용에 능숙하면 되는 실용성이 더 중요한 것일까요. 프로젝트에서 아주 작은 일을 했다면, 전체적인 이해는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그리고 작은 일을 했더라도 그 작은일을 작은 만큼 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의문은 수만가지지만, 아마도 제가 생각한 접근은 생각한 의문에 그렇게 맞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긴장하는 면접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흔히들 3년차정도면 머리도 많이 크고 한 레벨 상승하고자 하는 욕구도 큰 시기고해서 경쟁력있는 시기라고들 하는데, 그게 오히려 함정일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같이 일할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었을까하는 후회도 있지만 저는 항상 기술만 보는 역할이었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그 정도되는 개발자라면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 것일까요.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30일 at 오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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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s 보기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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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TV Show on NBC: NBC Official Site

내 취향이 아마도 이런 내용을 좋아해서겠지만, 처음 The 4400 볼때 같이 신선했다. DC나 Marvel 코믹스 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내가 느낀 신선함에 한몫을 했겠지만 그래도 이 드라마는 그것들처럼 쫄복 입고 뛰어다니는 것은 아니다. 이전 슈퍼 히어로 영화처럼 지구를 구하는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고, 슈퍼 악당이 있고, 로맨스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플롯을 벗어나려고 한 요소가 매력을 주는 것 같다.

일단 대부분의 인물들의 상관 관계가 대충은 다 나왔다. 나중에 알려줬어도 좋았을 것을…하는 내용까지도. 결국 슈퍼 히어로들은 만날 운명이라는 대전제를 계속 보여주는 것이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

새로 나오는 드라마들이 그저 그래야 이전 것들을 볼 시간이 날텐데 왜이리 재미난 것들이 속속 나오느냔 말이다.ㅜ,.ㅜ

한편만 더보고 자야할텐데…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27일 at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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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갤락티카가 잘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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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FI.COM | Battlestar Galactica

“Oh my gods”

S3E8의 대사 한마디다. 원래는 “Oh my god”인데, 그 드라마의 세계에서는 다신주의기 때문에 god대신 gods를 대사로 친다.

p.s. 이번 회의 Guest Star로 Alias의 딕슨, Carl Lumbly가~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25일 at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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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d2 테스트를 통과하면 표준을 더 잘지키는 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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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을 업으로하는 입장에서 당치 않은 이야기다. 표준의 구현이 잘되었는가를 구분하는 테스트가 아니라 다양한 표준들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중 하나일 뿐이다. Acid2 테스트에서 사용한 표준 내용들은 잘 지킨다고는 할 수 있겠다.

자신이 개발자라고 생각해보자. 브라우저를 만들었는데 수많은 표준들이 있고, Acid 테스트가 있다. 삐까뻔쩍하게 보이기 위해 Acid 테스트만 정확히 통과하도록 만드는 일이 어려울까 아니면 수많은 표준들을 정확히 지키면서 Acid 테스트를 정확히 통과하도록 하는 일이 어려울까? 반대로, 다른 테스트들은 다 정확히 통과하고 Acid 테스트만 통과하지 않게되는 일은 불가능할까? 그럴리가. (그렇다고 그랬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님.ㅎㅎ)

게다가,,,

Acid2 does not guarantee conformance with any specification. After careful consideration, we have selected and are testing the features we consider most important for the future of the web.

이는 Acid2 가이드에 나와있는 문구다. Acid2가 coolness 테스트일지는 몰라도, 표준을 정확히 지키는 브라우저의 대표적인 케이스 테스트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누군가 이를 가지고 “통과하니까 멋진 브라우저인데!”라고 하면 맞장구쳐주면 되겠지만, “통과하니 표준을 제일 잘 지키는 브라우저네”하면 고개를 갸우뚱 해드리길. 표준들의 분량은 산처럼 많다. 표준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정확히 표준을 얼마나 지키는가로 비교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 하겠다.

사실 아무리 좋은 테스트 슈트를 만들어도 이를 통과하는 브라우저들이 전부 같은 모양으로 같게 나오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의 목표는 4.0이고 거기가 끝이며 4.0이 되면 완벽한 구현을 이룰 것이다.”라고 정하고 간다해도 안될 일인데, 하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소프트웨어 환경를 두고 그런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같은 사람이 4개의 브라우저 팀을 동시에 지휘해도 난 불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게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웹표준(의 목표)은 접근(access)에 가까운 것이지 통일(uniformness)을 위한 것이 아니다.

p.s. 몇번을 이야기해도 모자르지 않아 또 밝혀두지만, 난 웹표준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이니, 엉뚱하게 흐르지 않기를.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25일 at 오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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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구글 Book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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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 Google Book Search

구글 맵스를 웹으로 구현하더니 이번에는 Book Reader를 웹으로 만들어서 어도비에게 한방 먹이는군요. Adobe Acrobat Reader뜨는 속도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릅니다(당연히). TAOCP를 검색한 위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페이지가 On Demand로 다운로드 되는 것 같고, Zooming도 되고, 풀스크린 모드로는 브라우저 화면 전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Acrobat처럼 선택같은 것은 못하지만, Preview 용도로는 정말 멋지네요.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23일 at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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