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이바닥TV iPad사용자 전화연결 A/S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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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얼결에 한국에 있는 친하신 우리 회사 양반들이 전화를 해야된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바로 라이브였네요. 다시 들어보니까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들만 늘어놨네요. 개중에 한가지 Fact가 틀린게 있어서 A/S들어갑니다:

“iPad에 압력 감지는 없습니다.”

[via HowStuffWorks]

압력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압력을 받은 부분을 감지하여 Proximation 하는 기술인데, 형태를 통해서 일종의 압력 감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더랬죠. 염두에 두고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해보니 실제로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는 없더라구요.

얼결에 엉터리 내용을 전달드린 점 죄송합니다.

기왕에 글을 적은 김에 몇가지 더 전달해봅니다:

  • iPad 배터리 예상보다 오래갑니다. 하루종일 이것저것하다가 봐도 배터리 잔량이 많이 남아있네요. 그런데 문제는 “충전하는데도 꽤 오래걸린다는 것”입니다. 집/회사 그리고 차에 충전기가 있고, 이런 제품을 아주 싸게 살 수 있었기에 제게는 별 문제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배터리가 다될때까지 쓰지 말고 중간 중간 충전해줘야 나중에 차를 두고 나가거나 할 때 배터리 잔량이 없어서 못가지고 나가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WiFi/3G/BT 전부 항상 켜놓고 다닙니다만 집/회사/차의 충전 컴비네이션 정도면 적어도 배터리 없어서 꺼지는 케이스는 없었으니까 상대적으로 더 낫겠네요.
  •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화면이 굉장히 지저분해집니다. 뭐 자주 닦으면 되겠지만, 아이폰은 작은 화면이었지만 큰 화면인지라 눈에 띄어요. 마치 맥북같은것들은 화면을 안만지니까 잘 모르지만, 혹여 손자국하나 남으면 눈에 잘 띄는데 그걸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반대로 애플 제품 화면은 튼튼하고 잘 닦이니까 문제까지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 아이폰 생각하고 사자마자 케이스에 넣어버렸는데, 아이폰의 경우에는 뒷부분에 기스 잘나기로 유명했지만 iPad은 맥북프로에서 사용하는것과 (아마도)동일한 알루미늄 재질이라 그렇게 걱정할 것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알루미늄맥북을 사용하는데 기스걱정은 많이 안하는 편이거든요.
  • 개인적으로 블투키보드나 Dock을 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iPad의 무게가 68x그램쯤 된다고 하는데, 해리포터 10주년 기념 양장본과 거의 동일한 무게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과 비교를 하면,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화면 이야기를 언급했지만, 비슷한 글로시 8bit IPS패널에 LED 백릿을 사용하는 타사 제품이라면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겠죠? 헌데 가격이 비슷하면서 이런 제품은 못찾겠네요. 혹시 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 제가 산 제품은 16G인데요, 용량이 너무너무 작습니다. 처음에 동기화하면서 자동으로 채워져서 지우느라…(iTunes 인터페이스가 이런 면에서 좀 직관적이지 않은 면이 많죠.)
  • 집에 있는 PC의 동영상들을 스트리밍할 수 있거나 DLNA지원하거나 하는 앱이 나오면 홈엔터테인먼트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물론 몇세대 지난 후에).
  • 아이폰에서는 YouTube를 위시해도 동영상들은 잘 안만졌었습니다만, iPad에서는 YouTube나 ABC Player, Tubulous HD, Joost등 동영상을 아이폰보다 큰 화면으로볼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서, 동영상들을 브라우징하는 경험들도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사파리에서 보는 HTML5로 임베드된 video 태그도 한몫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곧 Hulu앱도 나온다고하니 신나네요.
  • 멀티태스킹은 아니더라도 작업 스트림라이닝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로 앱이 멈췄다가 전화 끝나고 다시 뜨면 리셋되는 경우는 좀 곤란하기도 합니다.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앱이라면, 브라우저에서 다시 앱으로 돌아갈 수 있는 통로가 있으면 좋을 것이구요. 곧 며칠 뒤에 4.0 OS의 기능들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뭔가 기대해봅니다.
  • 솔직히 풀 멀티태스킹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의 바램이 있습니다. CPU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부 앱들은 입력(스크롤)이 끊기는 경우를 겪습니다. 다른 앱들이 동시에 띄워져 있다고 생각하면, 불편하기 그지 없을 것 같습니다. 잘 정제된 제한된 멀티태스킹이 발표되었으면 좋겠네요.
  • Dragon dictation을 써봤는데, 5 문장정도 길게 읽어봤는데 오류가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글을 쓰는데 음성을 사용하는 방식이 활성화 되길 기대해봅니다. 아이폰과 동일한 입력/수정 방식인데, 개선된다면 굳이 필기 인식이 필요없을 상황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언어는 배우기는 쉬운 반면 아직 음성/필기 인식 기술은…아쉬운 부분입니다.)
  • 어제 가격 이야기를 적었지만, 어이없는 앱들을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되도않는걸 만들어놓고는 아이폰앱보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화면이 크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아이폰앱에 기능이 아니라 화면만 키워서 비싸게 받는 것은 (물론 안사면 그만이지만) 좀 너무하네요. 화면값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아직 iPad에 맞게 만들어지지 않은 앱들은 시뮬레이터처럼 생긴 작은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iPad화면 크기로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투데이를 사파리 브라우저로 보느냐, (국내에 iPad가 출시 안된 관계로) 업그레이드가 안된 미투 앱으로 보느냐…현재는 둘다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집에서 혼자만 사용하는 무선랜인데, 바닥에 두면 인터넷 접속이 끊기는 케이스가 종종 있었습니다. 3G모델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GPS 부재도 몇몇 앱을 쓰는데 최소한 한단계를 더 부가하게 만들었구요. (Update: WiFi reception 불만들이 좀 있나보네요. iPad 옆에 맥북하나랑  HP노트북 하나 있는데 그것들은 문제가 없었거든요.)
  • Lock화면 슬라이드쇼 기능은 정말 iPad를 액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걸까요?
  • 아이폰에 비해서 홈 화면의 바탕 화면 사진을 바꿀 수 있는건 다행입니다.^^ 화면이 큰데도 검정 화면이어야했다면, 불만이었을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배경을 못바꾸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배경화면이 차지하는 리소스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1024×768은 불만입니다. 물론 해상도를 높이면, DPI 때문에 더 작은 아이콘에 더 작은 폰트를 의미하니까, 그것 때문에 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80p 동영상은 플레이가 안되고 720p로 변환해야되는 점도 프로세싱 파워가 넷북보다는 모자르거나 사이즈/무게를 위해서 희생했거나 하는 시나리오가 아닐까요.
  • 기존에 이미 잡지를 볼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있었는데, iPad가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야할까 생각해봅니다. 단순히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복합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화면+무게+컨텐트유통통로+가격+엔지니어링밸런스 그리고 +Hype. 각각을 만족하는 디바이스들은 있었지만, iPad는 이를 적당히 보완하면서 아우르는 디바이스라서랄까요. 아직 1세대이고, 몇세대 더 가게된다는 것을 가정한 시나리오도 한몫을 하겠구요.
  • 한글 입력 지원은 좀 빠른 시일내에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iPad 스펙 페이지에 가보면 얍삽하게도 Display 부분에 “Support for display of multiple languages and characters simultaneously”라고 적어놨습니다. 입력 이야기는 쏙 빼고 말이죠. 물론 Languages 부분에 Korea가 없는 건 없는것이구요.
  • 아마도 나라 지원 이슈때문에 AppStore에서 오류를 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앱스토어에서 산 앱을 iPad에서 Update하려고 하면 오류를 내면서 AppStore앱을 닫아버립니다. 옵션에 들어가서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로그인해서 해결은 했지만, 그래도 기존 기능이 안되는 정도로 막은 것은 좀 생각해볼 일인 것 같습니다. 한글을 지원 안해도 한국에서 산 앱과 미국에서 iPad을 산 것 둘다 존중해주어야할건데 말이죠.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봤습니다.^^

Written by charlz

2010년 4월 6일 , 시간: 오전 9:08

Uncategorized에 게시됨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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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크몬드

    2010년 4월 8일 at 오전 1:42

  2. 철수의 생각…

    이바닥TV iPad사용자 전화연결 A/S포스트…

    charlz' me2DAY

    2010년 4월 14일 at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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