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구글의 노필터링 정책(성향?)…good? bad?

with one comment

takeshima – Google Maps

google-takeshima 

(이 글은 독도 이슈를 쑤시려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건드려봐야 새발의 적혈구겠지만요;)

뭐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난번 조선시대 자료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라는 내용(the text “Korea under-Japanese rule” which is out of context)이 나오는 문제로 또 한번 시끌 했었는데요, 위의 결과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었습니다. 위는 Google Maps의 일본어 버젼에서 “takeshima”로 검색을 한 결과로 나온 Community maps 내용입니다. 왼쪽 결과는 무시하더라도 오른쪽 지도에 독도에 해당하는 부분의 풍선을 클릭하면 나오는 내용이 저리합니다.

저리 나오는 이유는 간단히 지도의 좌표에 keyhole의 정보에 엮인 포스트가 그대로 필터링 없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내용은 보시다시피입니다. 물론 일본어 버젼이니 일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성향이 다르기 때문인 근본적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이것이 마치 네이버의 지식검색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던 것과 같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클 수 있을 것입니다.

수년 수십년동안 국제적으로 dispute 상태인 위 문제입니다. 양쪽 주장 모두 한발 물러나서 liancourt rocks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중재 상태인 것도 억울할 수 있는데, 하물며 이를 지키지 않고 니꺼다 내꺼다를 제공하는 것은 어떤 미래의 상태를 믿는 것이 아니라 방관의 자세가 아닐 수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라는 녀석은 누군가의 이익과 결합되어 상충하거나 잘게 집단이 나뉘어 어떤 밸런스가 추구되어야하는 등의 상황에서는 이런식으로 무용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그 새삼스럽지 않은 이슈에서 언제 강조해도 모자르지 않은 부분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중재자 없이 CI 움직임으로 분류될 수 있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고 필터링을 가해야하는 부분이 존재해야할 것임에는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는 명백한 사실일 것입니다. Wikipedia처럼 “이 내용은 disputed다(http://en.wikipedia.org/wiki/Anti-globalization_movement)”하고 적어주는 것에서부터, 랭킹을 조절해주거나 수동으로 탑결과를 조절해주는 등으로 노출 밸런스나 톤을 바꾸거나, 혹은 아예 그런 내용을 금지하는 것도 아주 기초적인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이미 수만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테스트되고 있죠, 시스템적인 접근에서 사회적인 접근까지 모두.)

얼마전 Google의 Wikipedia 유사 서비스로 오픈할 놀(Knol)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Google will not serve as an editor in any way, and will not bless any content. All editorial responsibilities and control will rest with the authors.

이 말이 애매한 것이 bless하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bless된 것또한 어떻게 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광고를 넣을 수도 있다고 하니 이는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더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글의 정책이 최대한 안건드린다는 주의라는 것은 공공연하고 위의 이야기도 그 연장선상에 있겠습니다만, Knol에서 독도 이야기는 또 산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 그리고 위의 문제가 그대로 다시 재현되는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은 일단 지금 시점에서 추측할 수 있는 내용 같습니다. 물론 오픈하지도 않은 서비스의 결과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아직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노력에 관한 이야기는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하는 추측이겠습니다.

포스트의 제목에는 “good? bad?”라고 적었지만, 아무래도 작은 편견으로 인해서 톤이 후자쪽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만, 결론적으로 이는 계속 풀어야할 숙제겠습니다.

Written by charlz

2007년 12월 18일 , 시간: 오후 3:25

Uncategorized에 게시됨

On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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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축제 자원봉사자별로 30명정도씩 미리 블로그를 둘러보고 가려고
    한번 들려봤습니다. 내일 뵐께요. ^^
    제 블로그에 사진도 있으니 오시면 아는척해주세요~

    철수님 글은 마소에서 몇번 봤습니다. ^^

    주성치

    2008년 2월 28일 at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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