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내 첫 컴퓨터의 ebay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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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i 400/800 System – (item 120148885164 end time Aug-12-07 17:00:55 PDT)

블로깅을 여러번 했었지만, 내 첫 컴퓨터는 Atari 400이다(참고). Atari에서 나온 첫 기종은 Atari 2600(2600 매거진의 2600 헤르쯔와는 전혀 무관^^)이지만 이는 게임기이고 실제로 가정용 컴퓨터로 나온 것은 Atari 800과 400이다. 많은 분들이 Apple II를 자신의 첫 컴퓨터로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그것은 아마도 오리지널 II가 아닐 것이다…이 Atari 400은 Apple II 오리지날이 나오던 시기의 기종이다. 아무튼…

그 기계는 사촌동생을 줬는지 누굴 줬는지 기억 안나지만 지금은 수중에 없다. 게임팩도 많았고, 카세트테입을 외장으로 사용해서 게임도 제법 많았었는데. 나중에 박물관에 팔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건데 – 결국 깨닫게 된 사실은 그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게 400은 상당히 많이 팔린 기종이었다 – 아무튼 그렇게 되어버렸다.

오늘 무심코 그 생각에 과연 30년이 지난 지금 얼마에 팔리고 있을까를 ebay에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풀셋이 29.99불에서 시작하다니(위 링크) 좌절좌절, 예상보다 더 낮다. 당시의 추억을 가격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마는, 사실 그걸로 30년이면 그래도 좀 나가는 빈티지 머쉰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을 듯 했는데 트랜스포머 모델보다 싸다니. 이전에 경제야놀자에서 농구카드의 값어치가 몇백원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럴때의 기분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허무하지만, 그 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면 만감이 교차하는데 그 기분은 굉장히 좋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첫 컴퓨터의 기억. (아니면, 긱이라서일까.)

Written by charlz

2007년 8월 9일 , 시간: 오후 8:05

Uncategorized에 게시됨

On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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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첫 컴퓨터는 IQ2000 (MSX2). 너무 게임만 열심히 했던 컴퓨터… 물론 게임도 만들어봤음. 나중에 친구로 부터 3.5 inch disk drive 빼앗아 풀셋을 갖추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내 phone에는 msx emulator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 msx는 언제나 나와 함께~

    주네

    2007년 8월 10일 at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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