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뒤늦은 철수네 FutureCamp 후기

with 3 comments

발표준비는 했으면서도 5가지 대주제에 속하지 않아서 듣기만 하고 왔습니다만, 말씀 나누다보니 그런 분들 많으시더군요. 반대로 새벽같이 준비했는데 아까워서 발표하셨다는 분도 꽤 되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연유에서인지 듣는 분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밀어붙여서 하고싶은 이야기 실컷 길게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주변 반응이 거의 쉬는시간인데도 대학교수님이 강의 안끝내고 끝까지 하는 그런…ㅎㅎㅎ

강의실 무지무지 좋았습니다. 마이크에 편한 의자에 적절한 온도에 무선랜까지. 이름이 마음에 안들기는 했지만 그건 개인 취향이고, 그런 장소를 잘 섭외해주신 그리고 제공해주신 거부기아찌님과 교수님 ^^b Q&A 위주의 형식이라면 거기서 하면 끝내줄 것 같습니다. 혹 그런 모임이 있다면 빌리고 싶지만,빌리는 것은 쉽지 않겠죠;;;

위키형태로 행사 공지를 진행할 경우의 가장 큰 단점은 위키를 매번 보고 있을 수도 없고 한데 그렇다고 안보면 나중에 바뀐 내용들을 전달받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어느새 바뀐 형식에 저 뿐만아니라 다른 분들도 적응못해서 배가 산으로 간 경향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션을 5개로 한시간씩 나누었지만 세션당 많게는 10분이 넘는 분이 발표를 해야했으니 딜레이는 필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0분에 맞추기 위해서 리허설도 했지만, 보통은 시간을 길게 늘이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맞추는 것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2007년 예측을 하신 분들이 별로 많지 않은 점도 명확하게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다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계속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쪽 업계에 국한된 이야기들이 거의 다였기 때문에 이것도 해결해야할 숙제기는 합니다만, 절대 쉽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이런 것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작은 불만은 업계의 이야기라도 온라인 업계의 이야기로 국한된 점에 있습니다만, 저도 발표는 기술적이지만 그쪽과 무관하지도 않은 주제였기 때문에 할말 없습니다;;ㅎㅎㅎ

이런 이야기들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것은 이런 행사 자체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모습입니다. 수고해주시는 분들께서 열심히 발에 땀띠나시는 결과지만서도 이전의 다른 모임들에 비해 여러가지 긍정적인 장점을 가지는 형태의 이런 모임들이 꾸준히 계속되는 한해를 예측해봅니다. 글로만 뵙던 분들과 인사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이 주변에 적어서 불만이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 부장이든 짜장이든 격없이 서로 어울려서 인사할 수 있는 자리…좋잖아요.

저녁식사때 허진호사장님 테이블이라 꼼짝않고 있어도 여러분들이 와주시는데에 묻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역시. 나는야 묻어가는 인생~ Skype 폰도 잘봤습니다.^^

p.s. 제가 하려던 예측은 “쬐끄만 런타임의 역습 – 브라우저 싸움의 브랜칭”이었습니다만, 시간이 되면 블로그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Written by charlz

2007년 1월 15일 , 시간: 오후 10:53

Uncategorized에 게시됨

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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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그때 잠깐 인사했던(Watir로 발표했던) 사람입니다. 인사 나누어서 반가웠구요. 마이크로 소프트웨어의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던데, 사진 다시 찍으셔야 겠습니다. ^^ 후기 잘 읽었구요, 발표하시려던 내용 포스팅 되면 또 놀러오겠습니다.

    다롱디리

    2007년 1월 15일 at 오후 11:09

  2. 다롱디리님/ 반갑습니다.^^ 다음에 또 뵈면 친한척하겠습니다.~

    charlz

    2007년 1월 16일 at 오후 12:00

  3.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사는거같이 살아보여 부럽네…
    나도 나름대로 내길에서 열심히라고 생각하지만 허전한 뒷구석이 늘 쓸쓸하게 느껴진다우…
    근데 보여지는것처럼 하고싶은거 실컷하면서 즐겁게 사는거 맞??겠지?
    ㅡ.ㅡ
    참..내 멜로 집주소 보내주오 지난번 좋은티켓보내줄거있었는데 연락,보낼때를 놓치는 바람에… 나? 누군지 모르겠다구?ㅋㅋㅋ

    youfo

    2007년 1월 22일 at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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