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웹투포이노서밋에 관한 내 숏생각

with one comment

Sequoia rocked – Valleywag

위 링크가 오늘 만난 분들과 연상작용을 일으키면서 포스팅 욕구가 생겼다.

왜 이번 웹투포이노서밋에서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것으로 소개된 것 중에서 (질문중에서도 조금 나왔지만) 좀 그늘진 이슈들인 Privacy나 오픈소스 이슈, 컨텐츠 ownership/responsibility 문제, IP(Intellectual Property, 소위 이야기하는 웹투포이노 회사들이 이런 이슈들을 분명 강하게 터치 할건데…), 마이클 아링튼의 파워(그 파워가 남용되는 건가 아니면 당연히 받아들여야하는건가?), 웹투포이노의 접근성(고질적인 태생적 문제)나 웹표준화에 관한 시각(특히 팀버너스리의 발표이후), 웹투포이노의 방향성(John Markoff의 만행도 근원이 없지 않았을건데) 등등의 좀 더 펀더멘털한 것들의 비중이 적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혹은 CI(Collective Intelligence, 팀말대로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CI가 아닌 passive한 CI등을 포함한 – harnessing the CI인가 하는것)나 그래도 계속 등장하는 Net Neutrality등은 언급이라도 되는 것 같다.)

내가 내린 간접적인 경험에 의한 짧은 소견은 두가지인데 첫째는 아무래도 이런 이슈들을 다루기에 너무 상업적인 마인드들이 모여 상업적인 냄새가 컸다는 것(돈좀 벌어볼까/투자해볼까 하는 사람들 천지), 순수 학구적인 강의(?)들이 더 좋았음에도 (정말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글들이나 이야기를 들으면 좋았다는 한마디씩은 한다. 그 이상이 없어서 그렇지) 웹상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는 적기도 한 것 같다. 분명 오늘의 말씀하신 분들의 입장도 당연한지 모르겠지만 다분히 회사 지향적이었다.

두번째는 그 와중에서도 사람들이 (막연하게) 너무 긍정적이지 않나 하는 문제 아닌 문제 같다. 웹투포이노가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니 그 관련 종사자들의 핑크빛 미래에 대한 희망에서 오는 것일까? 아니면 웹투포이노 자체의 어떤 긍정성일지는 모르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뭔가 긍정적인 파워가 있기는 한 것 같다. 오라일리 덕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버블론에 무게를 싣는 편인데, 그것을 대하는 글들의 분위기도 그리 어둡지는 않아보인다.

서비스는 흥미있고 좋지만 수익모델을 좀처럼 예상할 수 없는 혹은 수익모델이 그다지 투자대비 ROI가 좋을 것 같지 않은 회사들이 (금액이 적다해도) 신나게 투자받고, 웹투포이노 회사들의 수익모델이 도대체 뭐냐는 질문이 웹에 무지하게 쏟아지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신기하기만 하다. 나만 그런걸까.

아무튼 뭐 명확히 이야기하지도 않고 뻔하게 아는 내용으로 일관된 구글 유튜브 인수 건같은 이야기나, 그게 그거에 모델조차도 재탕 삼탕인 비디오 서비스 회사들 자랑같은 주제들이 나같은 mere mortal한테는 그다지 흥미롭지가 않아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들어서 웹투포이노서밋의 분위기를 더 제대로 짐작할 수 있게 된 점이 이런 분위기를 좀 더 뒷받침해주는 것 같다. 내생각이 틀렸더라도 말이지.

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17일 , 시간: 오전 2:12

Uncategorized에 게시됨

On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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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하하 ; 웹투포이노를 Web Two for Inno로 읽었어요..

    hey

    2006년 11월 17일 at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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