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블로깅 매너리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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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의 제목이 길다보니 생성된 슬러그가 너무 길어서 클릭이 안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안그래도 wordpress에서 만들어주는 슬러그가 %xx%xx 요래요래해서 나나 다른 분들이나 불편했었는데, 앞으로는 신경써야겠다. 이번 포스트부터! (UnusableSlugSometimes라고 달았다. 이 포스트의 URL 참고^^)

블로깅을 쉬지 않고 몇년동안 하다보니 원래는 블로깅이 생활에 녹아있어야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역시 인간이라서인지 보상이 없으니 잘못된 것들은 개선이 잘 안되는 것 같다. 포스팅을 해야된다는 책임은 강제적인 것이 아니니 언제든 뜸하면 되는 것이긴한데, 닫는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그냥 “철수네 당분간 문 닫습니다.”하고 닫고 싶은때도 있는데, 다음날이면 또 포스트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욕구는 후회를 동반할 가능성이 농후한 것 같아 그리고 닫는다는 것이 뭔가 이상하다 싶어 자제를 한다. 블로그는 홈페이지가 아니거덩.

늘 오던 슬럼프와는 다르다. 포스팅 욕구는 강한데 그에 반해 포스트의 뭔가가 비어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매너리즘이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할까. 일을 때려치고 몇분 보지도 않는 블로그에 전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그냥 가자니 어딘가가 모자른 것이 답답하기만 하고.

이전에는 포스팅을 할때 그냥 기록하자는 식이었는데, 이제는 다 좋자는 식이다. 읽는 분들도 좋고 나도 좋자는. 난 기록이 남아있어 다시 생각하거나 나중에 다시 찾아볼때 좋고, 읽으시는 분들은 $%#$^#$%(아니면 말고 ㅎㅎㅎ) 라서 좋고. 기왕이면 베풀면서 다 좋자는 식. 이런 소식을 나누지 않으면 이 얼마나 소식에 대한 모독인가! 하는 생각. 글의 퀄리티가 무슨 컬럼리스트나 기자 수준도 아니고 그냥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을 그대로 적으면 되니까 힘든건 손가락/손목 뿐일터.

결국 매너리즘이다. 독창적인 컨텐츠 혹은 이전처럼 독창적인 카테고리의 컨텐츠 마저도 없다. 이럴때는 뭔가 통하는 사람과 수시간 수다를 떨어줘야하는데, 그게 없어서 그런가. 블로그에서 포스트를 올리는 나(포스트를 올리는 나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그런 나를 모르겠고)와 현실에서 다크서클을 하고 있는 나는 외부에서 볼때 다르기에 prak님 포스트에 댓글썼듯이 Identity Crisis고 거기서 매너리즘이 발생하는 말도 안되는 역학적 결과론을 이렇게 정당화해서 위안을 삼아 본다;;;

오늘도 기승전결이 없는 무미한 글로 손목을 이렇게 고생시켜본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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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06년 11월 8일 , 시간: 오후 2:37

Uncategorized에 게시됨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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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 그게 매력아니었습니까? ㅎㅎ 😀

    골빈해커

    2006년 11월 8일 at 오후 3:10

  2. 골빈해커님/ 매;;매너리즘이;;매력일까요 쿨럭..

    charlz

    2006년 11월 9일 at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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