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구글의 전략에 대한 잘못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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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sdom of the Google watcher crowd | Between the Lines | ZDNet.com

구글의 전략에 대한 가장 잘못된 평가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1:1로 대응해서 비교하는 것이다(아마도 Om Malik이 1:1로 비교한 표를 만든데서 시작된 것 같다). 어제의 Google Spreadsheets의 공개로 블로고스피어 내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되는 분위기였다. Google Spreadsheets가 스프레드쉬트를 만드는 웹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엑셀과 경쟁하게 되어 마이크로소프트에 강력한 경쟁제품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촛점이 잘못된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것은 맞지만, Windows가 있지도 않은 Google OS로 위협이 된다는 둥의 허무한 이야기와 같이 기존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경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구글의 전략으로 추측되는 설득력있는 이야기로 정리되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가 구글의 컨텐츠 제작을 위한 기반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Google Base, Google Writely, Google Pages등등 모두가 컨텐츠 생산을 할 수 있는 기존의 다양한 방식들을 하나하나 웹브라우저만을 사용하여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쉽게 기존에는 데스크탑에서 하던 익숙한 작업들을 웹브라우저라는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할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있는 것이다. 표준을 주창하는 이유도 웹브라우저 하나만으로라는 의미이고, ActiveX와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어디의 제품이던 웹브라우저 하나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웹은 그들이 믿고 있는 미래이자 그들의 수익모델이기 때문에 그런 전략은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기존의 제품들을 확장하여 그들의 성공이 자신들의 성공으로 시너지를 얻는고자 하는 전략이다. 물론 그 시너지는 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배가가 되는 형태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의미를 둔다. 내가 엑셀로 스프레드쉬트를 만들었다면, 구글은 이것이 웹의 장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물론 간단한 것들은 그들의 서비스를 사용해서 얼마든지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구글은 돈이나 인력이 많지만, 그렇다고해도 기존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갑자기 뛰어들어서 그들을 누르고자 하는 것은 굉장히 큰 위험성을 가정해야한다. 물론 그렇게해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이도 잘할 수 있는데 굳이 그 길을 가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을 만큼 똑똑한 사람들일테지. 구글은 경쟁자들이 찌질한(후져서 찌질하다는 것이 아니라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 쨉이 안되는 찌질한) 업체들만 있는 곳에서 경쟁을 하면 되는 것이다.

두가지 전략 모두 데스크탑을 대체하고자 하는 전략이 아니다. 데스크탑은 그 전략에서 사라지면 절대 안되는 퍼즐 조각이다. 구글의 사업이 집중을 하지 않고 문어발식으로 확장한다는 이야기도 위의 전략을 생각하면 틀린 이야기다. 분명 그들이 보고있는 산봉우리는 하나다. 구글이 하는 갸우뚱한 여러 사업들도 점차 이런 생각들로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전략의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것이 이로 인해서 비슷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들이 경쟁력을 잃고 죽어간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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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06년 6월 8일 , 시간: 오전 1:54

Uncategorized에 게시됨

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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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PRAK

    2006년 6월 17일 at 오후 10:51

  2. […] 블로그에서 Google과 MS의 비교는 그 자체로 잘못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삼구글 웹로그에서는 Google의 시장 […]

  3. […]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3 인용: 데스크탑은 그 전략에서 사라지면 절대 안되는 퍼즐 조각이다. 구글의 사업이 집중을 하지 않고 문어발식으로 확장한다는 이야기도 위의 전략을 생각하면 틀린 이야기다. 분명 그들이 보고있는 산봉우리는 하나다. 구글이 하는 갸우뚱한 여러 사업들도 점차 이런 생각들로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전략의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것이 이로 인해서 비슷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들이 경쟁력을 잃고 죽어간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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