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연예인들과 마주치는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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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자주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근에 평생 그다지 마주치는 일 없는 연예인들과 3번이나 맞닥뜨렸다. 재미있게도 3가지 다른 특성의 연예인들이었다. 나름대로 비교가 되는 모습과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번째가 몇주전 일본쫄딱배고픈 여행을 하러갔을때 같이 비행기를 타고간 연예인. 물론 나는 맨뒤등석이고 그녀는 맨앞등석이었겠지; 바로 견미리. 분위기가 공주님 모시는 분위기에 본인은 완전 도도 그 자체였다. 물론 대화내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지만 비행장 직원인지 여행사 직원인지 제복같은걸 입고 허리굽히고 깍듯이 모시는게 그리고 주변에 코디나 혹은 친구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요인을 둘러싼 느낌이었다. 대장금에서 그 악역 이미지. 사진 찍고 싶어도 분위가가 찍으면 따귀라도 때릴 분위기라 차마 디카를 꺼내지는 못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런 분위기를 느꼈던 듯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일은 없었다. (뭐 물론 느낌이었던 것이고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 소문도.)

두번째가 일본에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한 수속을 같이 받은 세븐. 비행기표를 받기 위해서 직원과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실제 대화는 땡큐하나였음;), 뒤에서 갑자가 꺄~ 하며 오빠부대가 쫙 달려오는 것이었다. 뭔가하고 표를 받고 구경갔더니 사람은 잘 안보이는데 "세븡, 세븡"하는 것이 아…세븐이구나 했다. 세븐이 표받는데서 가끔 손흔들어주면 자지러지는 분위기. 나도 사진 한장 찍어볼까 하고 사진기를 들었는데, 역시 사진기가 최신형(?)이 아니라 밧데리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기동시간과 팬들사이에서 찍을 수가 없었다. 몇장 찍었으나 얼굴 잡는데 허탕. 그러려니하고 보니까 출국하러 나가는데가 하나라 같이 들어가면서 마음을 졸여야했다. 팬들이 일본말로 뒤통수에 뭐라고 하는데 아마도 세븐이 안보인다고 뭐라 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가방검사 받고 출국수속을 하는데까지 갔더니 한 10명 남짓밖에 없는중에 세븐이 있더라. 괜히 연예인이니까 사진한방 찍어보고나니 카리스마 자세로 선글라스 뒤로 "나도 사생활 있거덩"하는 식으로 한번 쳐다보더라. 옆에 아저씨들 대놓고 "아, 저사람이 세븐이야. 난 그렇게 유명한줄몰랐어. 사진한방 같이 찍자."하며 만류하는 (아마) 매니저를 제치고 같이 사진 한방.

세번째가 지난 일요일 돌잔치 가는 길에 합정역 개찰구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려는데 대머리 한분과 눈이 마주쳤고, 들어가는데 인상팍 쓴 사람이랑 또 마주치고 어디서 본 사람들인데 생각하면서 들어가서 딱 보니까 주현이를 보고는 아! 웃찾사 어디야 팀이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TV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 얼굴이었네. 개그맨들인데 왜 평소에는 그렇게들 인상을 쓰고 다니는지. 뭐, 개그맨이라고 웃고 다니라는 법은 없지만서도 정말 내가보기에는 다들 화난 얼굴이었다. 조금 떳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지하철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실감은 안났다. 재미난 것은 같은 코너를 하는 팀원들이 같이 다니는 것이었는데, 친한 사람들끼리 팀을 구성하는 것인지 아니면 팀을 구성하면 같이 다니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주현이(본명 김주현)는 투잡으로 여친과 쇼핑몰(타운)을 하는데 월 매출이 억이 넘는다더라. 사이트에 가보면 웃찾사 멤버들(김태환, 김경욱)도 모델 등장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좀 스타일리쉬한 것 같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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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06년 5월 30일 , 시간: 오전 3:50

Uncategorized에 게시됨

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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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일본 도쿄 여행을 친구랑 갔다가 ‘오모테산도’에서 송혜교와 한은정을 봤답니다^-^;

    사진 한장 찍자고 하니까 매니저 허락 안 맞고 온 여행이라 사진은 안된다고 하길래 하는 수 없이 싸인만 한장 받아 왔습니다. 옆에 한은정도 있었는데 왠진 싸인 받고 싶지가 않더라는~;;

    순풍산부인과 때부터 송혜교 봐 왔지만 별로 안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실제로 보고 나니까 너무 이뻐서 그 뒤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송혜교랑 같이 있으니까 한은정이 키는 훨씬 큰데도 많이 묻히더라구요. 둘 다 화장은 안한거 같던데 한은정은 ‘아~ 화장 안했네’ 지만 송혜교는 ‘화장 한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피부가 좋고 이뻤습니다.

    모험하는자

    2006년 5월 30일 at 오전 4:54

  2. 모험하는자님/ 저도 이쁜 여자 연예인을 마주쳤으면~ ^^

    charlz

    2006년 5월 30일 at 오후 2:32

  3. 저는 얼마 전에 복도에서 이쁘장한 여학우와 마주쳤는데 너무 익숙한 얼굴이라서 아무 생각 없이 인사를 하려고 입을 열다가 문근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입을 다물었습니다.

    2006년 5월 30일 at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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