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웹 2.0이라는 말이 싫지만…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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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은 며칠전 읽은 글을 생각하고 썼는데 뒤늦게 수십개의 글들을 읽어봤다. 읽으면서 트랙백을 보내려다 likejazz님 글에 하나 보내고 너무 많아 포기했다; 그러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웹 2.0이라는 말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쪽의 입장을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反으로 치부해버리는 모양에 있는 것 같다. (좀 강한 예를 들면)내가 웹 2.0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아니라는 쪽은 반역인 식으로;

결국에는 늘 그래왔든 강한 마케팅의 승리일 것이다. 이미 정설처럼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정설인 것들을 “웹2.0″이라는 말에 붙였으니까. 이미 대세처럼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대세인 것들을 “웹2.0″이라는 말에 붙였으니까. 정설/대세의 모음이라고나할까. 맞는데 뭐가 문제냐는 어불성설이 통하게 된것 같다.

따라서, 웹 2.0이 틀리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틀리다고 이야기해봐야 손해다. 틀린게 문제가 아니니까. 사실 반대로 웹 2.0이 대세다라고 이야기해도 –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드물다 – 별로 웹 2.0을 전도하는 느낌이 든다기보다는 무슨 波쯤으로 잘못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게 무슨 이야긴지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이해할 것이다. 지금 회자되는 웹 2.0은 파가 아니다. 난 웹 2.0파고 넌 아니니까 웹의 흐름을 모르는거야라 말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

이런 생각을 해본다. 구글의 성공 요소에 AJAX가 있을까, 그리고 AJAX의 성공에 구글이 있을까. 구글이 AJAX없이 성공했어도 AJAX라는 것이 그래도 대세였을까. 그래도 대세가 되었다면, 웹 2.0의 요소에 AJAX가 포함되었을까. 답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되어AJAX가 대세가 아니었다면 “왜 웹 2.0에 왜 AJAX(에 준하는 용어를 쓰겠죠)가 포함 안되었죠…”라고 반문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대세는 눈에 보이는 것이고 그게 그나마 들어맞는 웹 2.0의 정의니까. 웹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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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06년 1월 26일 , 시간: 오전 2:46

Uncategorized에 게시됨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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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식”의 폭력성을 실감하는 요즘인데, 웹 2.0 관련 글이나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LOSER

    2006년 1월 27일 at 오후 6:03

  2. LOSER님/ 상식의 기준이 뭘까요. 그게 문제일까요?^^

    charlz

    2006년 1월 28일 at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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