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본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면 뭐든지 – I no longer work for Microsoft.

난 아직 “로컬”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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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주 쓰는 온라인 툴인 del.icio.us의 잦은 다운으로 서비스를 며칠 못쓰게 되면서 드는 생각이, 아직은 온라인 툴이 로컬 툴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온라인 툴들의 대세를 한번 살펴보면 갸우뚱 할 것이다. 아직 그나마 이 둘간의 임피던스(impedance)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데스크탑 버젼이나 툴바등을 만들어 오프라인 경험(experience)으로 때우는 것이다. 서비스의 24/7은 사실 그짓말이고, 업타임 9 네개 이상이면 훌륭한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이런 SLA 계약이 없는 업체들은 98%나 99%면 괜찮은 편이다.(물론 이 숫자들은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이라면 더 작은 %겠지)

하지만 99%가 많다고 생각하냐하면 생각을 바꿀때다. 99%는 1년에 약 4일은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게임등의 서비스야 뭐 며칠 못한다고 고생할 것도 아니지만, 이메일이나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툴로 가져가면 말 다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워드 프로세서등을 ASP로 호스팅한다면;;; 일하면서 몇시간만 검색을 못쓰게 하면 아마 돌아버릴 분들도 계시리라…

하물며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프로젝트 관리툴이라든지, 개인 스케줄등을 온라인으로 올려서 사용하는 등의 서비스들이 하다못해 9 세개라도 보장한다는 문구가 하나라도 있냐하면 그렇지 않다. 게다가 “베타” 딱지까지 유행처럼 붙어버렸는데…서비스가 훌륭하고 쓰기 좋고 엄청난 혁명을 이뤄준다해도 사실 이런 인프라의 해결이 없으면 우리 업무나 일상 자체에 들어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맞다. 인터넷을 많이 쓰는 사람의 이야기다. 가끔 쓰거나 하는 경우는 이런 이야기가 그다지 와닿지는 않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한가지 문제를 생각하지 않은 것 뿐이다. 인터넷의 일상 침투율이 더 높아져야한다는 것. 이는 다른 과제이고 이 이야기와는 논외이므로 생각하지 않겠다.

아무튼 난 “오프라인” “로컬”이 좋다. 그래서 아직은 링크보다는 스크랩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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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arlz

2005년 12월 20일 , 시간: 오전 7:13

Uncategorized에 게시됨

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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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확실히 얼마전 딜리셔스의 먹통 사태는 이름값에 비해 대처방법이 너무 실망스러웠죠. 블로그라인이 사전에 예고한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공짜 서비스라지만, 양해의 이메일이라도 보냈으면, 사용자가 크게 답답해하지 않았을텐데.

    iamzet

    2005년 12월 20일 at 오전 8:29

  2. iamzet님/ 그러게 말이죠^^

    charlz

    2005년 12월 21일 at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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